신윤복#월하정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하정인(月下情人) 신윤복(申潤福, 1758~미상)의 월하정인(月下情人)은 조선 후기 사랑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풍속화 중 하나이다. 신윤복은 세밀한 필치와 섬세한 인물 묘사로 당시 조선의 사회적 분위기와 일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. 특히, 여성을 중심으로 한 그림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. 은 달빛아래 연인이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. 고즈넉한 밤 어느 집 담장에서 초롱을 든 사내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여인을 바라보고, 쓰개치마로 얼굴을 살짝 가린 여인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. 남녀 옆 담벼락에는 월침침야삼경(月沈沈夜三更), 양인심사양인지(兩人心事兩人知), "달은 기울어 밤 깊은 삼경인데,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안다.. 더보기 이전 1 다음